산과

사무실고양이 허니

faxai 2023. 8. 25. 13:33

사무실에 들어온 엄마 고양이는 곧 새끼를 낳았고 새끼도 2달 반이 되었다. 더이상 새끼를 낳으면 마리수가 감당이 안되어 어미 고양이를 중성화 시키기로 했다. 케이지에 맛난 사료를 먹다가 모자가 동물병원으로 이송당했다. 이름도 새로 지어서 허니가 되었고 엄마의 회복 기간동안 아들 고양이도 같이 병원생활을 하게 된 것이다. 너무 순한 엄마 고양이는 수술후 마취에서 깨지 않아 누워 있다. 한끼 안 먹었는데 300그람이 빠졌다. 수액을 보충해 줘야 할 것 같다. 아들 고양이는 엄마를 핥아서 깨운다. 이리 저리 눌러 보기도 하고 엄마 품에서 엄마가 깰때까지 기다린다. 아름다운 동물 가족이다. 수술후 엄마 고양이는 더욱 건강해 지길 살도 많이 찌고...